무드라는 이다와 삥갈라 나디(충맥)를 수슘나로 몰입시킵니다.

요가 생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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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맥수련에 있어서 좌우 기맥은 기맥 수련 과정의 부작용을 피하고 수련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원리이다. 남회근 선생의 다음과 같은 주장을 간과하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위진魏晉 이전의 단도丹道 수련에서는 오행 또는 오색의 를 제일 중시했었다. 소위 전방은 주작朱雀, 후방은 현무玄武, 좌측은 청룡靑龍, 우측은 백호白虎 등의 설명이 그것이다. 인체로 말한다면 이것은 곧 五行氣를 포괄하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송원 이후의 도교에서도 비록 임독맥督脈과 기경팔맥奇經八脈을 중심으로 한 이론이 지배적이었지만, (청룡), (백호) 두 맥도 이에 못지않게 중시되었다. 만약 도교와 밀교, 요가의 장점에 대해서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辯하여 통달한 수련인이 있다면, 정좌 과정에서 임독 양맥을 타통한 후 자연 좌우 두 맥과 중맥中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좌우 두 맥과 중맥을 타통하지 않고서 선정禪定에 들고자 한다면, 도교식으로 표현해 응신취기凝神聚氣와 연기화신煉氣化神을 통해 천중천天中天의 경계에 진입하고자 한다면, 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 달리 말하면, 진정으로 임맥을 타통했다면, 밀교나 요가에서 말하는 좌우 두 맥도 자연 타통되어 순환에 아무런 장애가 없게 되는데, 정좌 공부는 이 경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지엽적인 줄기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의 경지로 접어들 수 있다. 동시에 이 경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중맥을 타통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정좌수도강의), 남회근)

스스로의 몸에 대해 알지 못하는 자에게 어찌 [요가의] 성취가 있겠는가?(Yogacūḍāmaṇyupaniṣad4)

 『요가추다마니우빠니샤드』의 언명처럼 몸의 생리학적 원리를 모르고서 삼매에 이르거나 지혜를 얻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외계에는 규칙적으로 순환하면서 시간을 지배하는 태양(陽)과 달(陰)의 움직임이 있듯이, 체내에도 태양과 달이 있어서 외계의 순환을 따라 규칙적으로 자전과 공전을 합니다. 체내에서 태양이 배꼽에 머물 때, bhānu(빛으로서 태양)가 되고, 그리고 달(月, Candra) 입천장 위쪽에 머물 때 신체는 안정을 얻습니다.

“위쪽이 배꼽이고 아래쪽이 입천장이다. 위쪽이 해(bhānu)이고 아래쪽이 달(śaśin)이다.” (하타요가쁘라디삐까 3.79)

  『하타요가쁘라디삐까』에서는 태양을 의미하는 단어가 sūrya 외에도 bhānu(3.79, 3.116)와 ārka(4.41)가 있다. bhānu는 태양의 빛, ārka는 태양의 광선의 특성을 각각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양의학적으로 태양은 뜨거운 우명문상화(右命門相火)이고, 달은 차가운 좌신장신수(左腎臟腎水)입니다.

  인간의 모든 심리적 육체적 고통은 이 좌우의 근본적인 조건이 균형을 상실하면서부터 발생한다. 체내에서 태양과 달의 불균형은 인간 존재의 생리학적 조건으로서 요가 수행을 통해서 극복해야 합니다. 

  haṭha의 ha는 수르야sūrya(태양)로서 몸의 오른쪽 또는 오른쪽 기맥인 삥갈라(pingalā)를 의미한다. ṭha는 짠드라candra(달)로서 몸의 왼쪽 또는 왼쪽 기맥인 이다iḍā(왼쪽 기맥)를 의미한다. 태양과 달 또는 삥갈라와 이다의 조절이 곧 하타요가입니다.

  몸의 모든 경맥經脈이 전후⋅좌우⋅상하⋅표리(겉과 속)의 상관관계에 따라 복잡한 유주 노선을 갖는 것처럼 이다⋅삥갈라도 단순하게 좌우 이분법적인 설명으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좌우맥은 수행을 통한 체험으로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수슘나와 연계된 좌우맥은 전후⋅상하⋅좌우⋅표리의 유주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6장6부와도 상관관계를 가지는 바, 단순히 좌우의 개념으로만 단순화 시켜서는 요가수행을 할 수 없습니다.  

  일상적인 거친 의식으로는 이 좌우 나디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수련이 지속될 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합니다.

  위의 그림은 이다와 삥갈라를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경맥도들입니다. 그림에 표현되었듯이 이다와 삥갈라는 전후로 순환하는 좌우 나디로서 충맥과 동일한 나디(경맥)이다. 다리로 내려가서 올라오는 두 나디는 그림상에서 표현되어 있지 않으나 실제 무드라 수련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무드라는 반드시  수련 단계를 차례대로 거쳐서 전문 지도자의 지도하에 수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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