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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생리학

요가수뜨라의 의무계(Yama)와 권고계(Niyama)


✹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적인 계(Yama)

  “‘남을 해치지 마라(불상해)’, ‘진실하라’, ‘도둑질하지 마라(불투도)’, ‘성적인 욕망을 제거하라(brahmacarya, 불사음)’, ‘탐내지 마라(무집착, 무소유)’는 다섯 가지 의무계(Yama)이다.” (YS 2.30)


① "‘남을 해치지 마라(不傷害, ahiṃsā)’는 계율을 확립하면, 어떤 것도 수행자에게 적의(敵意)를 보이지 않는다." (YS 2.35)

  ahiṃsā는 나의 생각, 말, 행위 등에 의해 누구에게도 고통이나 아픔을 주지 않음이며, 자비(dayā)와 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Yama와 Niyama는 모두 이 불상해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② ‘진실하라(satya)’는 계율을 확립하면, 행위가 그 결과와 일치하게 된다.(YS 2.36)

  말하는 대로 그 행위와 결과가 구현된다. 진실만을 말하여(불망언), 언(言, 口), 사(思, 意), 행(行, 身)의 일치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③ ‘도둑질하지 마라(不偸盜, asteya)’는 계율을 확립하면, 모든 재보가 모인다.(YS 2.37)


④ ‘성적인 욕망을 제거하라(불사음不邪淫, 梵行, brahmacarya)’는 계율을 철저하게 지키면 [영적인] 힘(정진력精進力)이 생긴다.(YS 2.38)

  독신생활로서 불사음不邪婬이나 정행淨行을 의미합니다.


⑤ ‘무집착(무소유, aparigraha)’의 계율을 확립하면, 출생(轉生)에 관한 의문을 알게 된다.(YS 2.39)


✹ 상황에 따라 상대적인 가치를 가지는 권고계Niyama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śauca 정결)’, ‘[생명의 유지에 필요한 것 이상을 구하지 말고] 만족하라(santoṣa)’, ‘고행하라(tapas)’, ‘경전을 독송하라(Svādhyāya)’, ‘자재신神에의 귀의(īśvara-pṇidhāna)’은 것이 권고계(Niyama)이다.”(YS 2.32)


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śauca, 정화œ)’는 계율에 의해서 육체에 대한 혐오가 생기고,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다. 순질요소(sattva)가 정화될 때, 바르게 이해되고, 마음이 집중되고, 감각 기관이 통제되고, 아뜨만(자신)을 직관할 수 있는데 적합하게 된다.(YS 2.40~41)

 

② 만족(saṃtoṣa) 에 의해서 더 없는 기쁨(無上樂)을 얻는다.(YS 2.42)


③  tapas(열의 발생)에 의해서 오염이 소멸되기 때문에, 신체와 감각기관의 초능력이 생긴다.(YS 2.43)

  YS에서 고행(tapas)은 권계에 속해있으며(YS 2.32), 요가 수행의 첫 걸음인 행위의 요가(kriyāyoga)입니다. 더위와 추위처럼 상반되는 불안정한 두 상태로부터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YS 4.1에 따르면 초능력은 tapas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④ 독송(讀誦 Svādhyāya)에 의해서 바라는 신격(神格)접하게 된다.(YS 2.44)

  신들과 성현들과 성취자들은 자기 학습에 열중하는 사람에게 보이게 되며, 그가 하는 일을 돕습니다. 실은 자기자신의 내면의 신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⑤ 자재신(自在神)에의 귀의(ī śvarapṇidhāna)로 삼매가 성취된다(YS 2.45)

  자신을 버리고 신에 대해 지속적으로 헌신하며, 자재신을 모든 행동의 동기로 보는 노력입니다.

 

〖절식(節食, mitāhāra)의 강조〗

  “의무계(Yama)들 중에는 불상해(不傷害),

  권고계(Niyama)들 중에는 음식절제(節食)가,

  모든 좌법들 중에는 달인좌가 단연 제일이라고 달인들은 알고 있다.”

                                                       (『하타요가쁘라디삐까』 1.38)

 

  하타요가쁘라디삐까라는 문헌에 절식에 대한 강조는 요가수련 초기부터 반드시 지켜야할 계율로서 자주 언급됩니다. 하타요가 수련에서 나디를 정화하는 생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5에 “과식 그리고 과로, 다언, 권고계에 대한 집착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제, 변덕 등 여섯 가지에 의해서 요가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여 요가 성취의 장애로 과식(atyāhāra)을 첫 번째로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1.16의 Yama(의무계)에 절식(mitāhāra)이 포함되어 있다. 1.38게송에 의무계 중에 절식(mitāhāra)이 최고라고 하였으며, 1.58에는 절식의 개념이 설명되고 있으며, 1.40(mitāhārī), 1.57(mitāhārī), 1.58(mitāhāra), 2.1(mitāśana), 3.121(mitāśina) 등 여러 차례 반복해서 강조된다. 모두 단어는 다소 다르지만 모두 적절하게 적게 먹는 절식을 의미합니다.

  “매우 부드럽고 달콤한 음식을 [섭취하되] [위장의] 4분의 1을 비워 두며, 쉬바神의 기쁨을 위하여 먹어야 한다. 이것을 절식節食(mitāhāra)이라 한다. (하타요가쁘라디삐까 1.58)”

  “그러나 과식하는 사람, 지나치게 먹지 않는 사람, 지나친 수면의 습관을 가진 사람, (너무) 자지 않는 사람에게는 요가가 있을 수 없다오. 아르쥬나여! 음식과 휴식을 절제하는 이, 행위 속에서 행동을 절제하는 이, 수면과 깨어있음에 절제하는 이에게는 고통(duḥkha)을 멸하는 요가가 존재한다오. (바가바드기따 6장16, 17절)”

  “수행자는 바람이 태양(오른 코)에 들어가는 때 식사하라. 그리고 바람이 달(왼 코)에 들어가는 때 잠자리에 들라. 현명한 수행자는 식사 직후나 지나치게 배고플 때에는 수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수행 직전에 약간의 우유와 버터가 적당하다. 그러나 [아사나를 완성하고 쁘라나야마 단계에 이르러] 호흡 수행에 숙달되면 이 주의사항을 굳이 지킬 필요는 없다. 수행자는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누어 먹어야 한다. (쉬바상히따 3.43~45)”

  “인체는 움직이는 형상이며 그 길이는 96aṅgulis이다. 일상적으로 자연히 몸에서 빠져나가는 기(vāyu)는 12aṅgulis(9inches), 노래할 때는 16aṅgulis(1ft), 밥 먹을 때는 20aṅgulis(15inches), 걸을 때는 24aṅgulis, 숙면할 때는 30aṅgulis(22.5inches), 성교할 때는 36aṅgulis(27inches), 운동할 때는 그 이상 멀리 나간다. 일상적으로 자연히 유출되는(기의) 길이가 감소하면 수명이 늘어나고, 그 길이가 늘어나면 수명이 줄어든다. 기(prāṇa)가 몸 안에 있는 한 죽지 않는다. …중략… (게란다상히따 5.85∼7)”

하타요가의 수련과정에서 복부를 강하게 움직이거나 당기는 행법들이 중요한 데, 절식을 반드시 해야 하는 한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위는 오장육부의 바다라고 한 『황제내경』의 말씀을 음미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사막의 음식양생 – 절식(節食)과 장수(長壽) 
  ”풍년에 질병이 많고 흉년에 질병이 적다. 이는 믿을 만한 사실이다. 관중의 땅은 척박하여 먹거리가 보잘 것 없고 그저 김치와 간장과 된장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방 사람들은 수(壽)를 누린다. 그러나 강남 지역은 어디를 가든지 모든 것이 풍족하여 바다에서 나는 생선과 육지에서 생산되는 맛있는 먹거리가 모두 준비되어 있는데 그 지방 사람들에겐 질병이 많으며수(壽)를 누리지 못하고 요절(夭折)한다. 타향에서 올라와 관직에 머물고 있는 북방의 벼슬아치들은 복을 타고나서 지위의 높고 낮음과 노소를 불문하고 밤새도록 배불리 먹고 마시며 이야기 한다. 사지에 열이나고 둔해짐으로 발가벗고 잠을 자니 소화가 잘되지 않아 장내에 숙식이 쌓여 있기 때문에 얼마 후에 그들에게 크고 작은 질병이 발생한다.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도 있다.”

 

요가 입문: 계율은 가장 평범한 진리이지만 가장 지키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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